106회기 절반도 힘차게 달리자

106회기 절반도 힘차게 달리자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2년 03월 21일(월) 19:27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106회기가 중간지점을 통과했다. 총회 회계 연도는 7월부터 시작해서 다음해 6월까지로 되어 있으나, 총회가 9월 중에 열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업은 사실상 총회가 개회되면서부터 시작해 다른 총회가 개회하기 직전까지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106회기는 3월말로 중반을 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총회는 이번 회기의 중간 지점인 지난 18일 총회 특별·자문·별도위원회의 활동을 중간 점검하고 총회에 보고할 내용을 중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에는 없었던 일이다. 이같은 시간을 가짐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 이번 회기에 연구해야할 과제들을 점검하고 잘 마무리함으로써 성과 있는 내용이 차기 총회에 보고되길 기대한다.

특히 이번 106회 총회는 시대를 반영해 선교적 신학적 목회적 관심이 쏠리는 과제들을 연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활동 중인 위원회에는 코로나 시국을 반영해서 비욘드코로나를 대비하는 목회전략에 대한 연구와, 디지털 시대의 온라인 교회, 메타버스 등에 대한 연구 결과에도 목회자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사회적인 이슈인 기후위기, 저출산 문제 등에 대한 교회적 관심과 대안을 찾는 연구 결과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주목을 받고 있는 연구 결과가 총회 정책과 교회 발전, 선교·전도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이제 총회 106회기가 중간 지점을 막 통과했다.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온 위원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출발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위원회도 있다.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전국교회와 목사, 교인들을 염두에 두고, 이번 중간점검 차원에서 열린 보고대회를 계기로 남은 반 회기를 더욱더 힘차게 달려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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