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이웃사랑 나누는 더 따뜻한 봄

헌혈로 이웃사랑 나누는 더 따뜻한 봄

도림교회 헌혈 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해봄' 진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3월 20일(일) 21:54
헌혈 후 혈액증서를 들어 포즈를 취한 도림교회 교인들.
영등포노회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는 사순절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생명나눔 헌혈해봄' 캠페인을 통해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도림교회는 지난 20일에는 교회에 헌혈버스를 동원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교회에 오지 못한 성도들은 직접 혈액원을 찾아가 헌혈에 동참하고 인증샷을 찍어서 SNS에 업로드하는 형식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성도들은 헌혈에 참여하는 동시에 이미 가지고 있던 혈액증서를 교회에 제출했으며, 취합한 헌혈증은 백혈병환자 또는 혈액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온라인 참여와 오프라인 참여를 합하면 총 300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정명철 목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되면서 혹시 모를 감염에 사람들이 헌혈을 기피하고 있다고 들었다. 예수님도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셨던 것처럼 우리도 이 어려움에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대면예배에 나오는 성도님들은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하고, 비대면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은 각자 처한 상황에 맞게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림교회는 1926년부터 영등포지역에 설립되었으며, 지난 97년 동안 이미용 봉사, 사랑의 집수리, 경로식당, 한글학교 등 영등포 지역 주민들을 섬기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


표현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