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 가정예배 ] 2022년 3월 29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한성 목사
2022년 03월 29일(화) 00:10
이한성 목사
▶본문 : 요한복음 10장 18~28절

▶찬송 : 312장

사람의 눈과 귀는 언제나 상대적이다. 그리고 불안전하다. 똑같은 상황과 사물을 보고도 어떤 사람은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나 어떤 사람은 부정적으로 해석한다. 이스라엘 12 정탐꾼들의 보고를 듣고 어떤 이는 믿고 어떤 이는 믿지 못하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똑같은 말을 듣지만 똑같은 상황과 처지 가운데 믿고 감사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눈과 귀는 불안정하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어떤 사람들은 믿고 의지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점점 완악해지는 것을 본다. 본문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귀신 들렸다고 반응하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21장에서는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서 병자 고침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다. 어린아이들이 찬미하는 것을 보고 분하게 여겼다고 한다. 죄인들이 고침을 받고 구원받는 일이 소중하고 귀하지만 마음과 눈이 병이 걸렸기에 타락해 있기에 가르침을 받고도 못 믿는 것이다. 귀신 들린 것은 예수님이 아니라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미혹되었기 때문이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눈으로 예수님을 직접 보고 들었지만 자기들의 느낌으로 주님을 평가하는 잘못을 범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것은 병든 주관이요 병든 지식이요 믿을 수 없는 체험과 경험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맞지 않다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용감하게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그들의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님은 그들에게 내 양이 아니기에 믿지 아니한다라고 말한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나는 저희들을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른다고 하였다.

우리의 눈으로는 안 믿기에 주님의 양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과 예수님이 하신 일을 안 믿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목자다. 곧 양들의 주인이다. 주인의 음성을 듣는 양에게는 복음의 음성이다. 사랑의 음성이요 생명의 길이다. 약속이 있는 영생의 길이다. 이 믿음을 가진 자는 주님의 손에서 끊을 자가 없으며 빼앗을 자가 없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로 양들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내어주면서 약속을 지키는 진정한 목자다.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는 신실한 목자다.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목자다.

양은 예수님의 양이 있고 예수님의 양 같은데 아닌 다른 양이 있다. 믿고 따르는 양이 있고 그렇지 못한 양이 있다는 것이다. 못 믿고 따르지 못한 양은 귀신 들렸다고까지 한다. 그러나 주님의 진실한 양은 귀신 들린 자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어찌 귀신 들린 자가 귀신을 몰아내며 소경을 뜨게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주님이 하신 말씀이 결코 귀신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다는 것은 주님의 양의 귀를 가진 진실한 참된 양이었기에 가능하다. 주님의 양은 주님의 음성을 안다. 주님의 양답게 주님의 음성을 듣고 믿고 행하는 성도가 되자. 주님의 양으로 살아가자. 목자는 양을 사랑하고 인도하기에 서로 믿고 의지하며 예수님의 음성만 듣고 끝까지 따라가자.



오늘의기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우리에게 들리는 이웃의 고통소리에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한성 목사/참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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