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지혜와 덕으로 다스리는 대통령 되시길"

"겸손과 지혜와 덕으로 다스리는 대통령 되시길"

한국교회총연합 대선 결과에 따른 성명 발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3월 10일(목) 10:49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이 성명을 발표하고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한교총은 1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변화와 회복의 희망이 절실한 이 시대, 문명사적 변환기에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국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되어 5년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통치자로서 그 직무를 담당하게 된 대통령 앞에는 조국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를 수호하며,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번영된 미래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책무가 놓여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교총은 대통령 당선인이 상생과 공존을 통해 하나 되는 나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교총은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한 대로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속히 치유하여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당선인은 지지하지 않았던 이들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국민 통합과 민족의 미래를 위한 정책 방안을 속히 마련하고, 선택받지 못한 후보들도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수용해 모두가 이 땅에서 함께 살아야 하는 '하나의 대한민국'임을 드러내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한교총은 20대 대통령이 약자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악한 이들의 꾀를 분별하여 단호하게 거부하는 용기와 지혜로 앞길을 열어가며,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관용과 덕을 갖춘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교총은 "(20대 대통령은)임기 동안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다음 세대가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더욱 부강한 나라를 이루어 모두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위해 부단히 기도할 것이며, 기독교적 가치실현을 통해 더욱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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