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신 황 총장(서리), "한 알의 밀알 될 것"

서울장신 황 총장(서리), "한 알의 밀알 될 것"

이임하는 안주훈 총장, 학교 위한 지속적인 기도와 지원 당부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3월 03일(목) 15:51
서울장신대학교 제5~6대 안주훈 총장과 제7대 황해국 총장의 이취임식이 3일 열렸다. 사진은 취임서약을 하는 황해국 총장(우측).
이날 예식은 2022년 신입생 입학 및 개강예배를 겸해 진행됐다.
서울장신대학교 제5·6대 안주훈 총장과 제7대 황해국 총장(서리)의 이취임식이 3일 교내 해성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한 황해국 총장(서리)은 학교의 비전인 '밀알인재 양성'을 강조하며, "나 역시 학교를 위해 희생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다방면에 재능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기독교의 위상 회복을 실현하고 싶다"며, "학교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다시 뜻을 모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임한 안주훈 총장은 "코로나19 등 여러가지 어려움 중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서울장신대학교가 교단을 넘어 지역과 민족의 학교로 발돋움하도록 후임 총장과 교수진, 재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입생 입학 및 개강예배와 함께 열린 이날 이취임식은 총회 신학교육부장 정병주 목사의 기도, 총동문회장 심영섭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최기학 목사의 '너는 나를 따르라' 제하의 설교, 신임 총장 취임서약,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와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축사, 증경총회장 지용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최기학 목사는 "신학교의 위기는 모두의 위기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주신 사랑과 순종의 마음을 동력 삼아 주신 사명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으며, 김동엽 목사와 김태영 목사는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단결해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을 소망했다.

이날 이임하는 안주훈 총장에겐 학교를 비롯해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 등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차유진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