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청소년 선교할 수 있는 구조 만들 것"

"청소년이 청소년 선교할 수 있는 구조 만들 것"

한국십대선교회(YFC) 회장에 김상준 목사 취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3월 03일(목) 11:21
제13대 회장 취임패를 받고 있는 김상준 목사(왼쪽).
한국십대선교회(YFC 이사장:박은철)가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의 13대 회장 취임식을 가지면서 다음세대 선교를 위해 보다 열정적인 사역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YFC는 지난 2월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리더십 체인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2대 회장 하다니엘 목사(사자교회)가 이임하고, 13대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가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상준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존경하는 모든 YFC맨들께 감사 드리며, 한국 YFC에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YFC가 다음 세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사역할 수 있는 '틴 투 틴(teen to teen) 사역'이 강력하게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또래 안에서 복음이 확대 재생산되는 매커니즘이 작동을 멈췄다"고 지적하고, "틴에이저 선교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면 10대들의 소통 구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해야 하며 복음의 본질을 수행하기 위한 헌신된 사명자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활발한 사역을 펼치지 못했는데 YFC 전국 지구 활동을 활발하게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사역과 가정 연계사역, 10대 선교사역의 지속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한국교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1부 예배는 홍성헌 목사(KBS 성우) 사회로 이호택 목사(전주 YFC 대표) 기도,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의 '하나님의 사람들' 제하의 설교, CCM가수 지미션의 특송, 박태남 목사(정릉벧엘교회)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이취임식은 안용재 대표(크로스브릿지)의 사역현장 보고, 박은철 이사장의 취임추대사, 이임 및 취임 메시지, 강대흥 목사(KWMA 사무총장)의 축하메시지, 박재련 장로(전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의 응원 메시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십대선교회(Youth For Christ)는 '그리스도를 위한 젊은이'라는 의미를 가진 초교파 국제 청소년 선교단체다.


표현모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