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하는 저력 있는 선교 역량 보일 것"

"위기 극복하는 저력 있는 선교 역량 보일 것"

범양선교회 제39회 총회, 대표회장에 권위영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2월 24일(목) 16:00
범양선교회가 24일 연신교회(이순창 목사 시무)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회장에 권위영 목사(서울숲교회)를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한 회기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경제침체의 여파로 지교회의 재정상태가 많이 감소되어 후원교회 선교비가 중단되고, 지정선교비도 끊어지는 사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회장과 임원, 사무총장의 노력으로 예산이 초과 달성됐다고 보고됐다.

현재 26가정을 파송 후원하고, 3개 기관의 선교사역을 후원하고 있는 범양선교회는 지난 1982년 6월 21일 세계선교, 교계지도자 양성, 회원간의 코이노니아를 위해 창립, 1984년 볼리비아에 박종무 선교사 파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교회 및 교단 선교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선교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임원 및 전형위원을 중심으로 58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권위영 목사의 기도, 남형우 목사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최병두 목사의 '왜 여기 모였는가?' 제하의 설교, 정봉기 목사의 축사, 유종만 목사의 격려사, 최경열 교수의 특송, 총회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의 환영인사, 김휘현 목사의 광고, 황상호 목사의 내빈소개 및 김병렬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범양선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하여(김영걸 목사)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해(김후식 목사) △회원교회의 부흥과 목회 승리를 위해(김기용 목사) 등의 제목으로 합심기도했다.

권위영 목사.
회장에 취임한 권위영 목사는 "팬데믹으로 선교가 위축된 이때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잃어버리는 것"이라며, "전 회장님들을 비롯한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범양의 역사에 동참하며 제자 낳는 삶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날 설교한 최병두 목사는 "최근 한국교회가 선교의 본질인 선교를 뒤로 두고 다른 일에 관심을 빼앗기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복음 전하는 일의 소중함과 복음의 빚을 갚아야 한다는 사명을 깨달아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고 있는 범양선교회 회원들이 자랑스럽다. 주님 오실 때까지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신임원 명단

▲대표회장:권위영 ▲공동회장: 손대호 서좌원 최동출 이준삼 최정도 황대영 ▲수석부회장:김영걸 <부>김진욱 서은성 김영철 김승학 김휘현 ▲사무총장:황상호 ▲총무:김후식 ▲협동총무:김성태 외5명 <부>김기용 외 3명 ▲서기:남형후 <부>김강덕 외 2명 ▲회계:황진웅 <부>이성근 강인구 ▲감사:김광동 이남순 ▲선교위원장:손병렬 ▲재정위원장:김기현 ▲교육위원장:박석진 ▲장학위원장:김창진 ▲친교위원장:조현문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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