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2월 21일(월) 07:33

송내사랑의교회(박명배 목사 시무)가 지난 16일 캄보디아의 크메르어 성경 후원을 위한 기증식을 갖고 성경 보급을 위한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캄보디아에 성경을 기증해 온 교회는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매년 1000만 원씩, 5년 동안 총 5천만 원을 헌금으로 전달해 총 1만 1110부의 크메르어 성경을 보급했다.

박명배 목사는 이날 기증식에서 "빚진 자의 마음과 은혜로 성경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로스 선교사로부터 한글 성경을 공급받은 것처럼 우리 교회도 창립 70주년을 맞아 성숙하고 성장의 의미를 담은 성경을 후원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측은 "송내사랑의교회의 후원으로 2017년부터 보급된 성경들은 캄보디아성서공회를 통해 캄보디아 전역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보급되었다"며, "이들에게 전달된 크메르어 성경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영적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높은 문맹률을 가진 사람들이 글을 배우는 데도 사용되고 있다"고 감사했다.

임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