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독서로 행복해지는 우리 가정

새해 독서로 행복해지는 우리 가정

[ 본보독서캠페인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2월 14일(월) 09:42
온 가족이 함께 신앙도서를 읽고 나누며 새해 올바른 신앙과 가치관을 세우는 기회로 삼아보는 것을 어떨까.

책 속에서 나를 향한 주님의 은밀한 음성에 귀 기울여보자. 코로나19로 신앙과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고난에 대한 다산 정약용과 욥의 대화(이경용/영성나눔)

욥은 고난의 대명사이다. 그렇다면 한국인 중에 고난의 대명사는 누구일까. 가장 먼저 떠오른 이가 정약용이다. 두 사람의 시대와 배경이 너무 다르기에 다산과 욥을 단순하게 비교할 수는 없다. 저자는 두 사람의 삶과 고난을 '평행이론'으로 접근했다. 다산의 발자취를 찾아가며 다산과 욥, 두 사람의 대화에서 고난으로 인한 눈물과 한숨 소리, 낙심, 신음 소리, 인내, 고난 이후의 소망, 고난을 이겨내며 '정금과 옥(玉)'으로 정화되는 과정을 살피고 있다.



선지자의가슴으로(손윤탁/예영커뮤니케이션)

요즘 이 세상을 바라보면 이래저래 답답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여기저기 한숨 소리가 들려온다. 이런 세태를 대하며 저자는 말할 수 없는 심정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이 세상에서 선지자로 살아가야 할 이 시대의 성도들을 향해 하나님이 부탁하신 말씀들을 담대하게 외쳐야 한다고 강권하고 있다. 저자는 특별히 주의 뜻을 대변하던 선지자들의 삶을 택하여 함께 나누고 있다.



브라카 말씀양육(서화평/터치전도코리아)

이 책은 신앙생활에 기초가 되는 기독교의 교리를 성경을 기반으로 잘 설명하고 있으며,신앙인으로서의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어떠 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우리의 삶 속에서 행복을 이루어 나가는 실천적 신앙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곧 우리의 삶을 변화 시키는 건강한 신앙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저자가 20년 동안 목회현장에서 양육교재로 사용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은 자료로써, 특히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



개인주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랜돌프 리처즈·리처드 제임스/성서유니온)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문화적 틀을 통해 성경을 읽는다. 현대인들이 개인주의적 관점을 통해 그렇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인데 이것은 성경 저자들의 집단주의적 세계관과는 거리가 멀다. 저자는 고대 지중해 문화권의 집단주의적 사회 구조와 가치들을 이해하는 것이 성경을 바르게 읽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성경의 원독자와 저자들이 공유했던 집단주의 문화에 비추어 성경을 읽는 것의 주요한 이점을 보여 준다.



다윗, 그 위대한 영성의 비밀(김성철/동연)

저자는 다윗의 위대한 업적과 그 이면에 감추어진 시린 고난과 역경을 세밀한 성경 해석과 따뜻한 목회적 관점으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다윗 영성의 비밀에 다가서도록 인도한다. 또한 저자는 "놀라운 다윗 뒤에는 더 놀라우신 하나님이 계셨고, 악한 다윗의 죄 뒤엔 다시금 용서하사 사랑으로 정한 뜻을 이루시는 끝없는 권능의 하나님이 계셨던 것"을 강조하며 무한한 사랑과 인내를 바탕으로 빚어진 하나님의 선택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해당됨을 깨닫게 한다.



주님과 함께(연제국/쿰란출판사)

성숙한 믿음의 길을 위한 목양 칼럼집이다. 이 책은 저자의 목회 30주년을 기념하는 칼럼으로 주님과 함께 걸어온 길에서 얻은 영감들, 나누고 싶은 말들, 다시 새겨보고 싶은 것들을 글로 옮겼다. 30년의 세월 속에서 많은 것들이 변했고 또 변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것은 주님의 인도하심이라고 고백하는 저자는 섬기는 주중교회의 사계절을 담은 사진들과 저자의 생각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영적 위로를 받고, 신앙의 유익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눈으로 듣는 누가의 예수님 이야기(김현정/깊고너른)

신약성경의 복음서들의 저자는 다 다르다. 그래서 당연히 말투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의 성경은 영어본을 포함해서 다 원문 그대로를 살려서 옮겨져 있지 않다. 누가만의 독특한 말투와 고유한 용어들이 하나도 드러나지 않는다. 이 책은 이를 최대한 살렸다. 그리고 단어들이 성경에 나온 구절들과 의미들을 풀어 설명하였다. 그리고 헬라어는 다른 언어와 달리 시제가 독특하다. 시간의 개념만 있는 게 아니라, '반복과 강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누가복음에 나오는 모든 동사의 시제를 다 살려서 옮겼다. 그래서 누가가 시제를 통해 강조하고자 했던 바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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