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초청 방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극동방송 초청 방한

오는 3월 25일, 국제정세와 더불어 신앙과 비전에 대한 강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2월 10일(목) 21:30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초청으로 방한한다.

미국 제 48대 부통령을 역임한 전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오는 3월 25일 오후 2시에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리는 제 51회 극동포럼 주 강사로 참석한다.

한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물론 비기독교인들도 초청해 열릴 이날 강연에서 마이크 펜스는 '나의 신앙 나의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간증과 강연을 할 예정이다.

마이크 펜스는 한국과의 깊은 인연이 있다. 그의 아버지 에드워드 펜스(1929~1988)는 한국 전쟁 당시 미 육군소위로 참전했던 한국전 참전용사로 폭찹힐 전투(1953년 7월에 체결된 휴전협정을 앞두고 경기도 연천 천덕산 일대 300m 고지에서 미군과 중공군 사이에서 3개월 동안 펼쳐진 싸움)에서 싸운 공로로 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에드워드 펜스는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전우들 생각에 평생 죄책감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참전용사로서의 고통을 고백한 바 있다.

마이크 펜스는 지난 2017년 11월 11일 워싱턴D.C. 근처 앨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렸던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참전용사들의 고통에 대해 깊게 공감한다"면서 "참전용사들이 앞으로 전쟁에 대한 아픈 추억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그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2010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6.25 60주년 평화기도회'를 개최하고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해 '자유는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2014년에도 초청해 '남북 통일과 국제 정세'를 주제로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대담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제51회 극동포럼은 아일랜드재단(이사장: 권모세)이 후원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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