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주민 및 노숙인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역 진행

쪽방촌 주민 및 노숙인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역 진행

큰은혜교회, 소망을찾는이교회에 5000만 원 지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2월 04일(금) 18:21
소망을찾는이교회 김용삼 목사(오른쪽)에게 후원기금 전달을 하는 김철수 장로(큰은혜교회).
서울관악노회 큰은혜교회(이규호 목사 시무)가 최근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특별지원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 교회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큰은혜교회는 서울 용산구에서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소망을찾는이교회(김용삼 목사 시무)에 지난해 성탄절 헌금을 전달했다.

소망을찾는이교회 담임 김용삼 목사는 2001년 신대원 졸업 후 20년째 서울역 노숙인 사역을 해오고 있다. 소망을찾는이교회는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 새꿈공원에서 매 주일 낮 '소망을 찾는 이 야외 예배'와 식사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큰은혜교회는 담임 이규호 목사는 "근본적 변화는 '복음'을 통해 가능하고, 영혼 구원이 사역에 있어 가장 우선돼야 한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는 것은, 그 축복 자체보다 그 축복을 통해 영혼의 복을 위해 투자하라고 주시는 것"이라며, "많은 노숙인 사역 단체들 중 김 목사님의 목회철학에 깊이 공감해 소망을찾는이교회 사역에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번 지원 배경을 밝혔다.

한편, 큰은혜교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작은 교회와 지역 주민들에 대한 도움과 지원을 계속 늘리고 있으며, 노숙인 사역 단체들도 이전부터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에는 자립대상교회 100곳의 월세를 지원하고, 선정되지 못한 교회들에는 소정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그해 7월부터는 갑작스러운 사건사고로 당한 어려움을 당한 인근 관악·금천·동작구 이웃들을 위한 '긴급구호뱅크'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8월과 9월에는 폭우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에 긴급 선교비를 지원했고, 마스크 1만 장을 긴급 공수해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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