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상황에서도 훈련은 계속돼야"

"팬데믹 상황에서도 훈련은 계속돼야"

106회기 총회 훈련원 정책협의회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1월 26일(수) 16:52
제106회기 훈련원 정책협의회가 지난 25일 대전노회회간에서 열렸다. 사진은 설교하는 훈련원운영위원장 박석진 목사.
인사하는 총회 훈련원운영위원회 실행위원들.
【 대전=차유진 기자】"팬데믹 상황에서도 대책은 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2022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훈련원운영위원회(위원장:박석진, 원장:박기철)는 지난 25일 대전노회회관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어 권역별로 진행중인 훈련 활동과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장기적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인사한 5개 권역 훈련원 임원들은 '교육 재개에 대한 교회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지역의 감염병 상황에 따라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일단 서울강북과 서울강남지역 훈련원이 함께 오는 5월 중에, 중부지역 훈련원이 6월 중에 목사계속교육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훈련원운영위원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는 "우리가 가르쳐 온 것을 이제 실천할 때가 됐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찾고 행동에 옮겨 보자"고 제안했다.

총회 훈련원은 코로나19로 중단된 목사 계속교육 심화과정을 올해 다시 시작할 예정이며, 팬데믹 이후 변화된 사역 환경을 반영해 온라인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목회자 계속교육 △평신도지도자 계속교육으로 예년과 비슷하지만, 교리교육교재와 목사 임직자 훈련과정 커리큘럼 등 사역 확산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강 시간엔 정민량 목사(대전성남교회)가 '코로나19 시대의 목회'를 주제로 감염병이 초래한 긍정적 변화들을 소개하며, 더 지혜롭고 신앙고백적이며 열정적인 리더가 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박진규 교수(서울여자대학교)도 '다른 세상을 상상케하는 교회'를 제목으로 사회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제시하며, 교회가 대중의 언어와 기대를 읽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훈련원운영위원회 서기 권태구 목사(중원경교회)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회계 김성신 장로(보성남부교회)의 기도, 실행위원 김병옥 목사(한세영광교회)의 성경봉독, 위원장 박석진 목사의 '하나님을 기쁘시게' 제하의 설교 순으로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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