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과 욥의 '고난의 대화'

정약용과 욥의 '고난의 대화'

[ 정보광장 ] 영성나무 대표 이경용 목사 출판

한국기독공보
2022년 01월 19일(수) 10:27
고난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욥과 정약용의 삶을 평행이론으로 접근한 책 '고난에 대한 다산 정약용과 욥의 대화'(영성나무)가 출판됐다.

저자는 영성신학과 영성목회를 추구하는 모임 영성나무 대표이며, 청주영광교회 담임목사인 이경용 목사이다. 영성신학 중에 묵상과 감정 기도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글을 쓰며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은 개신교 최초의 다산 연구서로 기독 지성인의 필독서로도 주목 받고 있으며, 코로나로 고난당하는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고난의 의미를 알려주면서 한 줄기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다산의 발자취를 찾아가며 다산과 욥, 두 사람의 대화에서 고난으로 인한 눈물과 한숨 소리, 낙심, 신음 소리, 인내, 고난 이후의 소망, 고난을 이겨내며 '정금과 옥(玉)'으로 정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는 책에서 "다산과 욥은 고난의 의미를 '정금과 옥(玉)'이라고 말한다. 참으로 놀라운 고백이다. 고난을 '정금과 옥'으로 정화(purification)되는 과정으로 인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고난'이란 주제로 욥과 정약용이 얼마나 많은 고난을 당하였는지, 또 그런 고난을 어떻게 수용하고 이겨내려고 몸부림쳤는지에 대한 일고라고 강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난 속에서도 그것을 이겨내려고 몸부림치는 '한 인간으로서의 정약용, 자연인 정약용, 아비로서의 정약용'이 그려졌다.

저자 이경용 목사는 "영성이란 겉껍질을 벗겨내고 속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속내를 조금 볼 수 있고 사람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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