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선포'와 '가정예배'로 전세대 신앙 살리기

'말씀 선포'와 '가정예배'로 전세대 신앙 살리기

분당 구미교회, '성경153올람 운동' 전개 및 공유 '눈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1월 13일(목) 17:20
서울강동노회 구미교회(김대동 목사 시무)가 성도들에게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르치고 다음세대로의 신앙계승 및 교회의 영적 활기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성경153올람 운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경153올람 운동'의 골자는 '말씀 선포'와 '가정예배'를 연계해 교회학교를 포함한 모든 세대들에게 가치관 훈련을 하고, 이 내용을 가정예배문으로 만들어 각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리게 함으로서 다음세대 신앙을 양육하는 운동이다. 성경에서 선정한 핵심 주제 153개를 3년여에 걸쳐 진행한다.

'올람'은 예레미야 6장 16절에 나와 있는 '옛적 길'로 번역된 단어의 히브리어로, 하나님께서 창조 때부터 정해 놓으신 길이며, 우리 인간들이 걸어가야 할 본래적인 길을 의미한다.

김대동 담임목사는 "포스트모더니즘, 맘모니즘, 세속주의, 쾌락주의, 이기주의 등 현 세상풍조의 도전과 다음세대 문제의 심각성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처음 가지셨던 하나님의 원래계획을 회복해 처음 계획하신 '올람', 즉 옛적 길을 따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를 만든다는 목표로 이 운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구미교회에서는 많은 가정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릴지 몰라 고민하던 젊은세대의 가정으로부터 자녀들이 성장한 후 가정예배를 그만 드리게 된 장년, 노년세대에 이르기까지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구미교회는 이 운동을 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에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홈페이지(www.gumee.net)와 카카오채널(성경153올람 검색)을 활용해 모든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보다 자세한 자료를 요청하는 이들이 많아 성경153올람 운동의 매뉴얼 '이제 이 길밖에 없습니다'를 제작, 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미 수 백개 교회에서 자료를 요청해 배부했고, 장신대 총동문회와 학부동문회의 요청으로 담임 김대동 목사가 세미나에서 목회특강을 하는 등 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성경153올람 운동의 자료집을 원하는 교회는 분당구미교회(031-714-0014~7)로 연락하면 무료로 배부하고, 모든 자료를 공유 받을 수 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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