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을 위한 정책으로 승부

공익을 위한 정책으로 승부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2년 01월 11일(화) 07:21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두 달도 안남았다. 선거일이 눈앞에 다가오다 보니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들 사이에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각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하고 언론사들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하며 후보자뿐만 아니라 지지자들까지 웃고 울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유례없이 잡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마다 '이전과 다르다'고 뉴스를 내놓고 있으며, 후보자들간의 네거티브 공방도 도가 지나칠 정도다. 후보자들이 내어놓는 정책을 보면 특정 집단의 유불리가 분명해 국민 통합이 아닌 국민 분리 정책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유권자의 피로도는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선거과정에서 쏟아 내는 다양한 정책은 당연히 국민이 중심이되어야 하고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고 국가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당연히 표를 조금 더 얻겠다고 소수의 의견이나 그들의 인권을 짓밟는 일은 없어야 한다. 물론 소수 혹은 특정 집단에 유익이 되는 정책이 국민 전체 삶과도 연결된다면 주목받기 충분한 정책이 될 것이다.

남아 있는 선거기간을 통해 각 후보들은 국가의 미래 비전이 담긴 정책을 개발하고 내어놓기를 기대한다.

한국 기독교계에서는 이미 교회적 관심과 함께 공익을 위한 정책을 후보자들에게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 삶과 직결된 내용도 있고, 기독교의 가치를 앞세운 공익적인 내용도 담겨져 있다. 앞으로 필요에 따라 제안을 이어갈 것이다. 후보자들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임과 동시에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익적인 내용을 담은 잘 다듬어진 정책을 쏟아 내기를 거듭 당부한다.

{한국기독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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