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하례회 대신 기도회로 새해 첫 행사 시작

신년하례회 대신 기도회로 새해 첫 행사 시작

예장 합동 총회, 2022년 신년기도회 개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1월 07일(금) 12:38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총회장:배광식)는 지난 6일 충현교회(한규삼 목사 시무)에서 신년하례회 대신 신년기도회를 개최했다.

예장 합동 총회는 매년 진행하던 신년하례회를 올해에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갱신을 이루자는 취지에 맞춰 기도회 형식으로 새해 첫 행사를 개최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기독교 부문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한 김서택 목사(대구동부교회)와 김남준 목사(열린교회)가 강사로 초빙돼 설교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신년사를 전한 배광식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역사 속에서 부흥이 일어났던 역사들을 열거하며 시대에 절망하는 이들에게 교단이 희망이 되자고 독려했다. 배 총회장은 "1903년 원산에서 하디 선교사의 회개를 통해 부흥의 불씨가 일어났고, 이어 1904년 목포, 1905년 서울 정동감리교회 부흥운동, 1907년 평양대부흥 운동 등 강력한 승리의 역사가 있었다"며, "시대에 절망하고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불길이 우리를 통해서 붙을 수 있도록 하나님에서 무릎 꿇는 교단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김서택 목사는 "교회가 돈과 사람의 수, 학벌을 의지할 때 하나님의 말씀은 깨어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교회가 자기가 의지하고 있는 것을 깨어버렸을 때 잠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눈을 뜨게 되고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이 강대상에서 흘러나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서는 예장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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