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 발상 전환의 연구 시작

특별위, 발상 전환의 연구 시작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2년 01월 03일(월) 19:29
대한예수교장로회 106회 총회 과제를 연구하기 위한 특별(별도, 자문)위원회 조직이 지난 연말로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기존에 있던 위원회를 통폐합해서 명칭(역할)을 변경(4개)하기도 했고, 시대에 맞춰 필요한 과제를 연구하기 위해 조직된 위원회도 4개가 있다. 15개 특별위원회 중 8개 위원회가 변경 또는 신설된 것이다. 자문위원회의 경우도 5개 중 신설이 2개 변경이 1개이며, 별도위원회도 9개 중 신설이 4개, 변경이 1개이다.

이같은 변화는 우선 새로운 시대에 맞춰 교단이 안고 있는 과제를 연구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번 위원회 조직은 이전과 다른 점을 또 하나 확인할 수 있다. 명칭 사용에 있어서도 이전과 차이가 있다. 특히 별도위원회의 경우 '메타버스목회', '온라인시스템지원', '출산돌봄' 등 생소한 명칭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별위원회도 '디지털시대온라인', 자문위원회에 '총회중재기도' 등이 위원회 명칭으로 사용돼 눈길을 끈다. 교회가 맞닥뜨릴 과제에 대해 앞서서 연구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총회 임원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공모해서 위원(전문)에 포함시켰다. 보다 전문성 있는 연구를 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렇게 출발한 특별, 자문, 별도 위원회가 단시간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번 회기를 시작으로 교단 총회가 발상의 전환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106회기에 정해진 연구 과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현실적, 미래적 과제를 찾아 연구하는 자세도 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 회기 특별, 자문, 별도 위원회 활동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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