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시작하면서

2022년을 시작하면서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2년 01월 01일(토) 00:00
2022년 새해가 밝았다. 한해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이유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오늘부터 시작되는 2022년 새해는 지난 2년 여 동안 이어져 온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각계각층 모두가 새롭게 출발한 2022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그동안 거리를 두었던 친지와 이웃, 지인들과 한 자리에서 오순도순 정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기독교계는 더욱더 정상적인 일상회복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0년부터 한국교회는 교회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일상이 깨어졌을 뿐만 아니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작은 교회들은 문을 닫아야 하는 극단적인 사례까지 발생했다.

2022년에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기를 소망하면서 이후를 준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첫째는 교회의 활동을 정상화하는 일이다. 교회에서 함께 드리는 대면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교회 문을 닫거나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한 작은교회가 회복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성도들의 교제이다. 예배뿐만 아니라 교인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면서 교회 공동체가 흔들이고 있다. 교인들의 소그룹을 통한 교제를 새로운 시대에 적절한 방법으로 찾는 것도 중요하다.

세 번째는 나눔 활동의 재개이다. 이미 지난 연말에 교회들은 형편에 따라 나눔 활동을 전개하면서 재개의 가능성을 보였다. 코로나로 인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교회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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