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4월 17일 개최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4월 17일 개최

"부활의 기쁜 소식과 복음의 희망, 온 세상에 전한다"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12월 23일 출범예배 드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12월 23일(목) 13:19
2022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내년 4월 17일 오후 4시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눅24:30~32)'을 주제로 드려진다. 공교회의 연합을 강조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예배 회복에 집중한다. 형식적인 예배를 지양하면서도 위드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의 신앙 회복과 우리 사회의 전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2022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류영모)는 12월 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이 같은 2022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의 기본방향과 계획을 소개하는 출범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 총무회 중심으로 본격적인 예배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10월 29일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 대회장으로 선임된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이날 2022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류 총회장은 "우울하고 절망하고 낙심하는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 안에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이 기쁜 소식이 되고, 한국교회가 여전히 희망임을 고백하며, 우리 인류의 영원한 희망은 오직 예수님뿐임을 선언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2022년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공적 복음 안에서 거룩한 교회가 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1월 중 진행될 부활절연합예배 준비 1차 기도회를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기도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 선거전에는 정당 후보들이 기도회에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엄진용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출범예배에서 설교한 류영모 총회장은 "2022년 부활절예배가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한국교회, 그리고 우리 사회의 약자와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작은 싹을 틔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귀하고 큰 은혜가 될 것"이라고 전한 후, 특별히 "오늘 출범예배가 위기를 겪는 시기에 길을 보게 하고, 가슴을 뜨겁게 하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2022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한 치유와 회복 △부활의 기쁜 소식이 북녘의 동포와 선교사들의 사역에 능력으로 드러나길 △부활절연합예배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동력 등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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