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수 허락 이후 30년...기도의 손 맞잡고 동역하자"

"여성안수 허락 이후 30년...기도의 손 맞잡고 동역하자"

[ 제109회 총회 ] 아침예배

남기은 기자 nam@pckworld.com
2024년 09월 25일(수) 09:56
전국여교역자연합회 회장 김영실 목사가 축도하고 있다.
'하늘도 땅도 감동한 리더' 제하로 설교한 신옥수 목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은정화 장로가 대표기도하고 있다.
제109회 총회 둘째날 25일 아침예배가 '여성안수 허락 30주년 기념예배'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총회 여성위원회 위원장 김순미 장로의 인도로 열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은정화 장로가 기도하고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1부회장 이난숙 장로가 성경봉독했다.

신옥수 목사(장신대 교수)가 '하늘과 땅도 감동한 리더'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으며 전국여교역자연합회 회장 김영실 목사가 축도했다.

신옥수 목사는 "30년 전 제79회 총회 자리에서 마침내 여성 안수가 허락됐다. 기적처럼 찾아온 여성안수는 하늘도 땅도 감동해서 이루어진 역사적 사건이며, 60여 년간 눈물과 기도, 투쟁으로 기다린 교회여성들의 열매이자 약자의 호소에 귀 막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며 "이 기적은 하나님과 인간, 남성과 여성이 손을 맞잡고 이뤄낸 선물"이라고 여성안수 허락의 역사를 기억했다.

또한 신 목사는 "지금은 과거를 회고하는 데 머무르지 아니하고 다가올 30주년을 준비하는 시점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하고 바른 리더가 필요하며 한국교회를 향한 애끓는 마음을 가진 리더가 필요하다. 하나님도, 하늘과 땅도 감동하는 리더십을 소망한다"며 "하나님께서는 드보라처럼 영적으로 깨어 있어 비전 있는 리더, 맑은 눈과 깨끗한 마음을 지닌 리더를 찾으신다. 하나님의 큰 그림을 미리 내다보는, 열정 가득하고 헌신하는 리더가 되자. 남녀 협력으로 기적처럼 여성 안수가 이뤄졌듯이, 기도의 손을 맞잡고 동역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자"고 요청했다.

25일 아침예배는 '여성안수 허락 30주년 기념예배'로 드려져 총회 여성위원회 위원장 김순미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남기은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