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교회 '친환경 쌀 나눔 운동' 동참

연신교회 '친환경 쌀 나눔 운동' 동참

포토존 설치 ... 온 교우농촌교회에 감사하며 즐겁게 참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11월 14일(일) 21:41
"농촌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평북노회 연신교회(이순창 목사 시무)가 지난 14일 '추수감사절 농촌-도시교회 친환경쌀 나눔 운동'에 동참하며 농어촌교회와 교우들을 격려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김성철)는 도·농교회의 소통과 연대를 위해 올해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농촌교회 목회자와 교우들이 생산한 친환경 쌀나눔 운동을 진행 중이다.
'같이 산다, 가치있게 산다. 착한농부 쌀'을 슬로건으로 어려운 농촌을 돕고, 도·농교회의 교류를 통한 상생과 생명의 가치 회복이 이번 운동의 목적이다.

연신교회는 이날 800g '착한농부 쌀' 1100개와 10kg 쌀 20개를 나누며 "농촌교회를 위해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특히 교역자들은 '2021 추수감사주일 농촌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라고 쓴 명찰을 메고 안내했으며, 본당 앞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추수감사주일 예배에 참석한 교우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농촌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쌀'에 대한 감사를 전할 수 있도록 했다.

"교단산하 9341개 교회 중 농어촌교회가 3801개 교회가 농어촌교회"라고 말문을 연 이순창 목사는 교우들에게 "농어촌교회는 한국교회 부흥과 도시교회 발전의 모판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면서 "젊은인구의 도시유출과 초고령화 현상, 코로나 19사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되도록 관심의 끈을 놓지 말자"고 거듭 당부했다.

연신교회는 이번 쌀나눔 운동과 함께 지난 주일 특별새벽기도회에 농어촌목회자를 초청해 도농교회 강단교류도 실천했다. 아울러 11월 한달동안 1000성도 가정에서 하루 3분 이상 농촌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캠페인도 펼친다. 이순창 목사는 "나도 농부의 아들"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에도 "농어촌교회를 위한 나눔과 섬김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연신교회는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성도들이 기부한 각종 과일과 채소, 쌀 등을 모아 은평구청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나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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