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 인간과 신의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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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시집 ] 아이야 영산강 가자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8월 20일(금) 17:08
"시집을 출간할 때마다 딸아이를 시집보낼 때의 심정을 지닌다"는 시인의 시집 '아이야 영산강 가자'(시선집)는 자연과 인간, 인간과 신의 친화와 교감으로 형성되고 전개되는 특성을 지닌다. 끊임없는 복낙원에의 꿈이며 갈망을 표현하며 복낙원에의 꿈과 갈망은 고향으로서 영산강과 모성회복에 대한 지향으로 나타난다.

자신만의 시세계를 구축해온 저자는 시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때론 감성적인 마음으로 엮어진 시들은 감동과 재미를 전한다.

시인은 1982년 '현대문학'지에 시추천 완료로 등단했으며, 그동안 시집 '어둠 이후(以後)' '행방불명' '영산강비가' '강물' 등 외에도 시론집 '한국기독교시인론(韓國基督敎詩人論)' '사랑의 넓이와 깊이' 등을 펴냈다. 한국기독교문학상과 노산문학상, 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 시선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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