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타지 않으신 배

예수님이 타지 않으신 배

[ 가정예배 ] 2020년 8월 27일 드리는 가정예배

임명광 목사
2020년 08월 27일(목) 00:10
임명광 목사
▶본문 : 요한복음 6장 16~21절

▶찬송 : 325장



오늘 본문은 예수님 없이 인생을 항해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있는가를 묻고 있다. 인생은 하나님의 배를 타고 험한 바다를 항해하는 자들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내가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나를 데리고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순종함으로 주님의 뜻대로 행하면 승리가 보장되어 있지만 우리의 교만과 어리석은 생각은 우리에게 환란의 고통을 준다.

예수님은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을 삼으려는 무리의 움직임을 보시고는 산으로 기도하러 가셨다. 날이 저물 때 제자들은 바다 건너편 가버나움으로 가게 되었는데 얼마 안 되어 큰 풍랑을 만나게 된다. 제자들이 고난을 당한 이유는 첫째, 제자들이 주인이신 예수님을 모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갈릴리 바다에는 예기치 않은 풍랑이 갑작스럽게 불어오는 경우가 있다. 제자들 대부분은 어부 출신으로 바다에 대해서는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웬만한 풍랑은 그들의 경험과 기술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둘째, 제자들은 주인이신 예수님이 없이도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고난이 바로 여기서 나온다. 예수님이 없이도 내가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은 인생을 실패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그리스도인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 아니다. 생명의 길은 험하고 위험한 길이다.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가지 않으면 그 길은 실패의 길이다. 셋째, 제자들은 어두울 때에 떠났다. 어둡다는 말은 빛이 없다는 것이고, 빛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는 것이다. 빛이 없는 인생은 사단을 이길 수 없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승리자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신 자에게는 반드시 영광과 생명의 면류관이 있다. 넷째, 제자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잘 알지 못했다. 우리가 경제를 알고 사회를 아는 것 중요하지만 예수님을 모르면 인생을 모르는 것이다. 제자들은 환란 중에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두려워했다. 예수님을 예수님으로 알지 못하고 유령인줄로 착각을 했다. 성도는 고난 중에 주님이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가까이 오시는 주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이 나를 도우시려고 가까이 오사 도움의 손을 내밀고 계신 것을 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고난을 당하는 제자들을 찾아오셨다. 예수님은 내가 고난당할 때 가까이 계신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 55:36)" 고난은 예수님을 만나는 축복의 통로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인생의 풍랑을 잔잔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실 때 문제가 해결되고 평안의 복을 주신다. 문제의 연속인 우리 인생을 예수님의 손에 맡기면 풍랑 속에서도 편안하고 주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으로 승리하게 된다.



오늘의기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 인생의 키를 주님의 거룩한 손에 올려드립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사는 우리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명광 목사/부산열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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