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 가정예배 ] 2019년 10월 15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규동 목사
2019년 10월 15일(화) 00:10
이규동 목사
▶본문 : 미가 7장 7~8절

▶찬송 : 262장



신앙생활은 신앙고백적인 생활 전부를 가리킨다. 미가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 같으신 이가 누구냐'이다. 미가 선지자는 강대국에 둘러싸인 이스라엘을 보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구원하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고 이를 선포했다. 7장에서는 하나님의 보장된 은혜와 복을 저버린 백성들이 오히려 화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와 복을 바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되는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묵상해 보자.

첫째로, 오직 나는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7절). 신앙인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다. 시편 기자는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146:3∼5)"라고 고백한다. 믿음의 사람은 모든 순간,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다. 신앙인은 환경에 예속되지 말아야 한다. 성령께서 보여주시고 들려주시고 믿도록 감동시켜 주시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으로 산다. 모두가 타락하고 하나님을 저버린 때에도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죄로 인해 고난과 고통을 당하게 되었을 때도 다시금 하나님을 향하여 소망을 갖고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시편 4:3)."

둘째로, 믿음의 확신이 있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8절)." 비록 지금 고난과 고통과 침략을 당하고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의 자녀이며, 거룩한 성도요, 믿음의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가 엎드러질지라도 우리는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 37:23~24)"라고 시편 기자는 고백하고 있다. 다음으로,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는 나의 빛이 되어 주신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나의 곁에 오셔서 위로해 주신다. 그래서 우리는 용기있게 고백할 수 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시편 27:1)."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시편 3:6)."

빛은 어두울 때 일수록 더욱 밝게 빛난다. 지금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보기 좋은 때이다. 비록 세상이 혼란하고 어수선하며, 모두 참 신앙을 떠나 제 멋대로 살고, 제 멋대로 믿는 시대일지라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하나님을 바라고, 구원의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참된 신앙인으로 서기를 바란다.



오늘의기도

저희들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사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주님의 위로로 소망을 주시며, 새롭게 하시사 믿음의 용기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규동 목사/동해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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