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성경 보내기 중간점검

마다가스카르 성경 보내기 중간점검

[ 여전도회 ] 쿠바 이어 마다가스카르까지, 성경보내기운동 활기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7월 19일(화) 16:18

단기간에 7000만 원이 넘는 기금을 모금해 목표량의 1.5배에 달하는 1만 4488권의 스페인어 성경을 보냈던 쿠바 성경보내기 캠페인에 이어, 올해 새롭게 시작된 마다가스카르 성경보내기 운동이 69연합회의 협력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 기간은 연말까지고, 목표 금액은 성경 1만 권 제작비에 해당하는 4000만 원이지만, 이미 지난달 기준으로 3000만 원 이상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쿠바 캠페인의 경우 지연합회의 동의를 얻어 배당금을 할당했지만, 마다가스카르는 연합회들의 자발적 헌금 방식으로 모금을 진행한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높은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여전도회로부터 전달받은 1차 지원금으로 현재 말라가시어 성경을 제작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번째 성경 후원국으로 선정된 마다가스카르는 쿠바보다도 경제 여건이 더 안 좋다. 국민의 70% 이상이 빈곤층에 속하며, 젊은 인구가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문맹률은 40%를 넘어 교육도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1818년 영국 선교사에 의해 복음을 전해받은 마다가스카르는 통계상 기독교인구가 40%에 달하며, 그 외의 사람들은 토착종교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대한성서공회에 따르면 성경 보급률은 30%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쿠바 캠페인을 통해 쿠바 성서공회를 비롯해 현지 교회 지도자들과 협력 관계를 형성한 여전도회는 이번 성경 지원이 성경을 활용해 문자교실을 운영할 계획인 마다가스카르 성서공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다가스카르 성경보내기 캠페인 역시 쿠바 캠페인처럼 목표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보여 전국의 여전도회원들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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