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傳全聯 제81회 총회 전망- 소외된 이웃에게 더 가까이

女傳全聯 제81회 총회 전망- 소외된 이웃에게 더 가까이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7월 19일(화) 16:13

오는 9월 6~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81회 총회'를 위한 전국연합회 실행위원들과 각 부 위원, 69연합회 회장들의 연속기도가 시작됐다. 

전국연합회는 지난 6일부터 총회 전날인 9월 5일까지의 기도표를 배포하고, 여전도회의 선교적 도약을 준비하게 될 이번 81회 총회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선 지난해부터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자료 수집과 현장 방문 등 구체적인 연구가 이뤄진 '여성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준비위원회(위원장:홍기숙)' 보고가 가장 중요한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기 다섯 번의 회의와 두 차례의 사역현장 방문을 실시한 준비위원회는 "탈북민들 옆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는 현장 사역자들의 의견에 공감하며, 대부분의 탈북 여성들이 취업을 위해 대도시에 머물고 있는 것을 감안해 '탈북 여성들의 정착과 자립을 위한 생활공간 마련 및 프로그램 제공'에 사업의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도시의 높은 전월세 비용이 탈북 여성들의 생계 유지와 정착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판단한 준비위원회는 '탈북 여성들이 믿고 머물 수 있는 주거공간 제공'이 여전도회에 대한 신뢰 형성 및 통일 이후 북한 선교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여전도회는 새 회기부터 군선교 후원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착공식을 가진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 새 예배당 건축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한 여전도회는 이미 다음 회기까지 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1950년대부터 장병 위문과 사역자 파송 등 군선교에 박차를 가한 여전도회는 1990년에는 사랑의 온차 지원, 1993년에는 신병 세례식 후원을 시작했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입소대교회,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교회, 안동 송현동 소재 충성교회 건축에 총 20억 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와함께 연말까지로 예정돼 있는 마다가스카르 성경보내기 캠페인도 이번 총회에 참석한 총대들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단기간에 7000만 원이 넘는 기금을 모금해 목표량의 1.5배에 달하는 1만 4488권의 스페인어 성경을 쿠바에 보냈던 1차 캠페인에 이어, 올해 새롭게 시작된 마다가스카르 성경보내기도 이미 목표 금액의 절반 이상이 모금돼 1차로 성경이 발송된 상태다. 또한 쿠바 성경보내기 운동이 성경 전달에서 끝나지 않고 양국 교회의 상호 교류와 협력이라는 부수적인 결실을 맺은만큼 마다가스카르 지원도 여전도회의 세계를 향해 발돋움에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이번 제81회 총회는 전국의 여전도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쁨의 잔치인 동시에, 항상 아들의 군생활을 염려해 온 어머니의 사랑과 가난한 이웃에게 성경 한 권을 선물하고자 하는 할머니의 온정을 뜨겁게 느낄 수 있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 개회예배는 9월 6일 저녁 7시에 총회장 채영남 목사의 설교로 드려지며, 총회 기간 동안 둘째날 저녁 헌신예배를 포함해 총 세 번의 예배, 두 차례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6일부터 시작된 연속 기도는 매일 두 차례, 오전 6~7시와 오후 10~11시에 드려지며, 매 차례 4인의 기도자가 △총회를 통한 비전과 사명 고취 △날씨와 진행 △교회 내 양성평등 문화 확립 등 총회의 기도제목들을 놓고 기도하게 된다. 총회 준비기도회는 현재 오는 8월 2일 5차, 23일 6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총회 당일 오후 2시에는 총회 장소에서 총대 기도회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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