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지원 교역자와의 간담회 "매일 하나님 돌보심 느껴"

제14회 지원 교역자와의 간담회 "매일 하나님 돌보심 느껴"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6월 29일(수) 11:44

여전도회의 지원을 받는 자립대상교회 및 특수사역 교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부(부장:최현순)는 지난 7일 여전도회관 805호 회의실에서 '제14회 본회지원 교역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교역자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한편,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감담회에는 전국에서 11명의 교역자들이 참석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 및 선교부 위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농어촌과 산촌 등 사역이 쉽지 않은 지역에서 사역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참석자들의 선교보고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첫째, 매일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산다는 것. 둘째, 하나님이 어려움을 감당케 하신다는 것. 셋째, 작지만 열매가 맺힌다는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인의 대부분인 노인들과 함께 낡은 건물을 보수하고, 파손된 차량을 손보며, 육신의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들을 통해 큰 감동을 전했다. 또한 "잠시라도 기도를 쉬면 마귀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전도회원들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큰 힘을 얻는다"며, "여전도회는 작은교회들을 일으키는 믿음의 공동체"라고 입을 모았다.

1부 간담회에서 인사한 전국연합회 박인자 회장(신양교회)은 "만남, 방문, 서신 등을 통해 전해지는 여러분의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사랑과 노력에 많은 회원들이 도전을 받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 귀한 일에 쓰이고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사역자들 중에는 "목회자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하는 이들이 많았다. "도박 빚이나 가정 파괴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은 늘지만, 이들을 섬기고 봉사할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회복의 역사 일으키는 하나님을 바라보자'는 공감대를 갖고, "전국의 교회들이 아픔의 현장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60세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된 수연회원들의 회비로 매년 20명 정도의 자립대상교회 또는 특수사역 목회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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