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장로회협의회 '나라를 위한 기도회'

한국여장로회협의회 '나라를 위한 기도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6월 29일(수) 11:42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여장로들의 모임인 한국여장로회연합회(회장:홍기숙)는 지난 8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기념관에서 기감 여장로회(회장:이자경) 주관으로 '제32회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0년 창립된 한국여장로회연합회는 하나님의 생명, 정의, 평화가 이 세상에 이뤄지기를 염원하며 매년 두차례 기도회를 열고 있다.

세 교단에서 87명의 여장로들이 참석한 이날 기도회에서는 '위기에 직면한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생명, 정의, 평화를 풍성케 하기 위해선 먼저 신앙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 은혜를 기대하며 담대히 불의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제안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특별강연을 한 최범선 목사(기감 용두동교회)는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 민족이 할례를 받고 유월절을 지키며 나아갈 때 하나님이 그 땅의 소산물을 먹게하는 은혜를 베푸신 것을 기억하자"며, "신앙의 어머니들이 인생의 목적을 하나님 나라에 두고 이에 걸맞는 삶을 살아낼 때 통일도, 민족 복음화도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더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했던 것을 강조하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의지해야 함을 제시했다.

기감 여장로회 이자경 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연합회 임성이 부회장의 기도, 조혜진 서기의 성경봉독, 기감 여장로회 찬양대의 찬양, 최범선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세 교단 대표들의 주제별 기도에 이어 통성으로 민족의 평안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한국여장로회연합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외에도 교정기관 문서선교와 해외 선교현장 방문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선교 사역자들을 지원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5일에는 지구촌사랑나눔(대표:김해성)을 방문, '여장로 만남의 날' 행사를 갖게 되며, 다음 기도회는 12월 7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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