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傳全聯 실무자들 '세계기도일예배' 동참

女傳全聯 실무자들 '세계기도일예배' 동참

[ 여전도회 ] "평화가 세계 여성들과 함께하길"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3월 09일(수) 13:46
   
▲ 지난 4일 '세계기도일예배'로 드려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직원예배에서 테러와 기근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 여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실무자들.

전세계 여성들이 국가, 민족, 교파를 초월해 세계평화와 복음화를 위해 같은 주제로 기도하는 '세계기도일'을 맞아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 실무자들도 아침 직원예배를 세계기도일예배로 드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금하는 등 세계 여성들의 고통을 분담했다.

지난 4일 전국연합회 실무자들은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세계기도일위원회(위원장:최효녀)가 배포한 예배 순서지로 세계 여성들과 함께 예배에 동참했다. 총무 이윤희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인사와 나눔 △부름과 응답 △고백과 기원 △용서와 확증 △말씀 나눔과 선포 △약속과 파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용된 예배문은 쿠바 교회가 작성했다.

전국연합회는 최근 '세계교회 여성들이 하나되는 이 뜻깊은 운동에 여전도회원들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지연합회들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서기 최효녀 장로(신성북교회)가 세계기도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여전도회가 지난해 성경 1만 4000여 권을 보내며 깊은 우호관계를 형성한 쿠바가 예배문을 작성해 그 어느해보다 많은 여전도회원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부터 전개된 쿠바 성경 보내기 운동은 목표액이 6월 조기에 모금되면서 예정보다 이른 8월 쿠바 하바나항구에 성경이 도착했으며, 이후 전국연합회 이윤희 총무가 쿠바 성서공회를 방문하고, 현지에서 협력한 김성기 선교사가 한국의 여전도회관에서 말씀을 전하는 등 성경을 통해 맺어진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예배를 인도한 이윤희 총무는 "세계의 고통받는 여성들과 분단된 우리 민족을 지켜주실 분은 하나님 뿐"이라며, "사람이 줄 수 없는 위로와 평강이 전세계에 임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10년 사이 기독교 인구가 세배 가까이 성장한 쿠바교회는 '어린이를 영접하는 것이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이번 예배문을 작성했으며, 여전도회 임원과 실행위원들은 세계기도일을 맞아 예배가 드려지는 교회들을 방문, 지역 여성들과 함께 예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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