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미래지도자 및 청년여전도회원 세미나(재경ㆍ충청ㆍ강원)

제39회 미래지도자 및 청년여전도회원 세미나(재경ㆍ충청ㆍ강원)

[ 여전도회 ] "선교, 성령의 힘으로 하는 일"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2월 03일(수) 13:54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여전도회정신 계승'과 '다양한 연령층과의 폭넓은 소통'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미래지도자 및 청년여전도회원 세미나'가 지난 11일 열린 재경ㆍ충청ㆍ강원 회원 세미나를 시작으로 호남과 영남 지역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직분, 직능, 연령을 초월해 모든 회원이 참석 가능한 미래지도자 세미나는 다른 행사들과 달리 최대한 많은 여성들이 선교여성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교회와 사회에서 리더의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지방 세미나의 경우 서울의 여전도회관이 아닌 현지에 장소를 선정해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현지의 목회자와 대학 교수 등을 강사로 초청해 지역과의 소통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지난주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재경ㆍ충청ㆍ강원 회원 세미나는 4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경과 제자도, 여전도회 사업, 신앙인의 건강관리 등 다채로운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첫 특강은 '사도행전의 성령과 제자도'를 주제로 그루터기교회 안용성 목사가 진행했다. 안 목사는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사도들을 통해 역사하셨던 성령의 사역을 소개했다. 또한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예수님의 당부를 강조하며, "어떻게 일할까를 고민하기 전에 어떻게 따를까를 고민하는 여전도회원들이 되자"고 말했다.

전국연합회 이윤희 총무는 '선교여성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 총무는 "여전도회는 선교하는 기관"이라며, "전국의 회원들이 수십년 동안 한 마음으로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 온 여전도회만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며 계속적으로 사명 감당에 힘쓰자"고 요청했다. 특히 이 총무는 여전도회가 현재 30개국 42개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의 활동을 후원하고 있음을 밝히며, 올해 진행될 주요 사역들도 소개했다.
한편, 마지막 강연을 맡은 서울대 이왕재 교수는 성경 속에서 장수한 인물들을 소재로 영적, 정신적 건강의 균형과 적절한 운동법 등을 전해 호응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올해 세미나에선 지난해처럼 유아를 동반한 회원들을 위한 탁아방도 운영됐다. 전국연합회는 최근 모든 행사에서 보다 여성들을 배려하는 동시에 문턱을 낮추기 위한 지원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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