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전도회찬양단'으로 새로운 출발

'한국여전도회찬양단'으로 새로운 출발

[ 여전도회 ] 제23회 정기총회, 단원 70명 넘어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1월 13일(수) 09:57

한국여전도회성가단(단장:홍기숙)이 명칭을 '한국여전도회찬양단'으로 변경하고, 찬양을 통한 영혼 구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 12월 21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기념관에서 열린 제23회 총회에서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은 명칭 변경 등 회칙을 개정하는 한편, 임원 일부를 개선했다. 
여전도회찬양단은 최근 신입 단원들을 대거 영입해 더욱 활기찬 찬양 사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계 정상의 여성 성가단을 목표로 단원 확보와 실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날 발표된 조직에 따르면 현재 단원 수만 70명을 넘어섰으며, 수도권을 벗어나 충청남도나 강원도 등에서 연습과 모임에 참석하는 회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찬양단은 몇 년 전부터 80명 규모의 조직 구성과 함께 다양한 선교 현장에서의 사역을 준비해 왔다.

단장 홍기숙 장로(서울믿음교회)의 인도로 열린 개회예배는 부단장 정순복 장로(선창교회)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기획국장 류가람 목사의 '찬양할 때, 나의 표정은' 제하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연합회 회장 박인자 장로(신양교회)가 격려사를 전했다. 

예배 후반 홍기숙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원들의 얼굴을 볼 때마다, 그리고 찬양을 듣는 순간마다 행복을 느꼈다"며, "한 해 동안도 단원들이 마음껏 찬양으로 구원의 기쁨을 전할 수 있었던 것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회장 박인자 장로도 여전도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세계 곳곳에 여전도회의 이름으로 복음과 은혜를 전하고 있는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찬양단과 에벤에셀중창팀의 활동보고, 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이 이뤄졌으며, 20년 근속 단원과 개근 및 정근 단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찬양단은 오는 4일 총회 신년하례예배 찬양을 시작으로 5월엔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시무하는 광주 본향교회 행사에도 참석해 찬양으로 영광을 돌릴 예정이다. 
1992년 김희원 장로를 1대 단장으로 설립된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은 2대 이숙자 단장, 3대 홍기숙 단장을 중심으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그동안 10회의 정기연주회와 함께 미국, 인도네시아, 호주, 러시아, 캐나다, 체코 등 해외 곳곳에서 10차례의 공연을 가졌다.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은 한국여전도회찬양단은 창단 이후 여전도회 행사들을 비롯해 국내외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과 신앙인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으며,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 선교지에서 제10회 해외연주회를 갖고 임원들을 중심으로 매월 현지 학생 14명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방명으로 선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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