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합선교회 제26회 총회

옥합선교회 제26회 총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9월 23일(수) 15:54

옥합선교회 제26회 총회가 지난 8월 31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기념관에서 개최돼 신임 이사장에 김학란 장로를 선출하고 새회기 사업안을 인준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지연합회 회장 출신 회원들로 구성된 옥합선교회는 회비를 통해 현재 캐나다, 폴란드, 스위스, 케냐에서 사역하는 본교단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여전도회 내에서 '평생 헌신하는 선교여성의 모델'로 인정 받으면서 회원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새회기 예산 및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하고,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와 후원금 모금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개회예배에서 '나는 예수님 믿는 사람입니다' 제하의 말씀을 전한 손달익 목사(서문교회)는 "바울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 믿는 사람'이라는 한가지 정체성을 가지고 산 것처럼 우리도 복음에 합당한, 하나님의 영광에 중심을 두는 삶을 살아가자"고 요청했다.

한편 임원개선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서기 2년, 부이사장 4년, 이사장 4년으로 옥합선교회를 섬겨 온 황인분 권사(은광교회)의 뒤를 이어 전국연합회 부회장, 영주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김학란 장로(성내교회)가 신임 이사장에 추대됐다.

황인분 권사는 '선교에는 은퇴가 없다'는 초대 이사장 이연옥 명예회장의 정신을 거듭 강조하며, "지난 10년 동안 항상 기쁘고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가 옥합선교회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신임 이사장 김학란 장로는 "모든 지연합회 전회장들이 한마음으로 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옥합선교회는 여전도회관 건축비를 완납하고 헌당식을 가진 1990년, 회관 건축을 위해 13년 동안 한 마음으로 단결했던 전국연합회와 지연합회 회장들의 정신을 기리고 여성 리더로서 평생 선교에 헌신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다음은 신임원 명단.

▲이사장:김학란 <부>안영숙 ▲서기:김순애 ▲회계:황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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