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노회 분립 … 여성들은 어디로?

평양노회 분립 … 여성들은 어디로?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9월 23일(수) 15:41

평양노회 분립이 허락되면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고민에 빠졌다.

잦은 모임과 연합 활동을 위해  1960년부터 지역을 기준으로 '평양서울 연합회'와 '평양부산 연합회'로 구분해 활동해 온 여전도회는 이번 결정에 따라 그 동안 축적된 연합 활동의 노하우는 유지하면서도 분립된 소속노회의 조직에 포함될 수 있는 새로운 편제를 연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해당 연합회 회장들과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분립된 두 노회 소속 목회자들도 이런 여전도회원들의 고충을 감안해 가능한 협의와 배려를 진행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회기부터 평양부산 여전도회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해 온 최정희 권사(동광교회)는 "그렇지 않아도 연합회 규모가 작은 편인데 다시 분립을 고민하게 돼 분위기가 많이 위축돼 있다"며, 전국 회원들의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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