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전도회성가단 부산 연주회

한국여전도회성가단 부산 연주회

[ 여전도회 ] 부산의 밤, 찬양으로 수놓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7월 28일(화) 16:25

최근 신입 단원들을 대거 영입해 더욱 활기찬 찬양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여전도회성가단(단장:홍기숙)이 지난 7월 22일 부산 백양로교회(김태영 목사 시무)에서 연주회를 갖고, 지역 기독교인들과 은혜를 나눴다.

세계 정상의 여성 성가단을 목표로 단원 확보와 실력 향상에 힘쓰고 있는 여전도회성가단은 현재 7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위상과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선교 현장에서의 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주께 찬양''기억하옵소서''주는 나의 피난처' 등 잘 알려진 합창곡으로 시작된 이날 연주회에선 성가단 내 에벤에셀중창팀과 백양로교회 헷세드여성중창단, 샬롬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해 '참 좋으신 주님''십자가와 나''여호와는 나의 목자' 등의 곡들을 선보였다. 또한 연주회 후반에는 성가단과 참석자들이 복음성가 '예수님이 좋은 걸'을 함께 부르며 서로의 온정을 확인했다. 

'주 밖에 나의 복이 없나이다' 제하의 말씀을 전한 김태영 목사는 "다윗처럼 평생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귀한 사역을 하고 있는 여전도회성가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향해 마음을 열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 성가단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연주회에 함께 한 명예단장 김희원 장로(치유하는교회)와 단장 홍기숙 장로(서울믿음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 교회들의 성원 속에 한국여전도회 성가단이 크게 발전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희원 장로는 "지나온 역사 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 헌신했던 선배들처럼 여전도회성가단도 자신의 사명을 늘 마음 깊이 간직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으며, 홍기숙 장로도 "열정과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삶이 드러나는 찬양을 부르는 한국여전도회성가단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은 한국여전도회성가단은 1992년 창단 이후 여전도회 행사들을 비롯해 국내외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과 신앙인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선교지에서 제10회 해외연주회를 갖고 임원들을 중심으로 매월 현지 학생 14명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선교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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