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장로회연합회, 제30회 나라를 위한 기도회

한국여장로회연합회, 제30회 나라를 위한 기도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7월 22일(수) 13:40

예장, 기장, 기감 여장로들의 모임인 한국여장로회연합회(회장:이세자)는 지난 8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기념관에서 예장 여장로회(회장:김희진) 주관으로 '제30회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0년 창립된 한국여장로회연합회는 하나님의 생명, 정의, 평화가 이 세상에 이뤄지기를 염원하며 매년 두차례 기도회를 열고 있다.

세 교단에서 70여 명의 여장로들이 참석한 이날 기도회에서는 '과거 신앙의 어머니들이 기도와 헌신으로 국가의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교회 여성들의 노력이 위기 극복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제안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특별강연을 한 강신원 목사(노량진교회 원로)는 "오늘 우리 사회는 이슬람 세력의 확대, 동성애에 대한 관용 등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현실로 일어나고 있다"며, "신앙의 어머니들이 인생의 목적을 하나님 나라에 두고 이에 걸맞는 삶을 살아낼 때 세상과 교회가 바로 서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혜로운 어머니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선 먼저 인생의 목적을 세우고, 구체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의지해야 함을 제시했다.

예장 여장로회 회장 김희진 장로(안동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연합회 부회장 홍기숙 장로(서울믿음교회)의 기도, 서기 박인자 장로(신양교회)의 성경봉독, 에벤에셀중창팀의 찬양, 강신원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세 교단 대표들의 주제별 기도에 이어 통성으로 민족의 평안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한국여장로회연합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외에도 '교정기관 문서선교'와 '해외 선교현장 방문'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선교 사역자들을 지원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7일에는 포천시 산정호수에서 '여장로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전체 회원들의 화합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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