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67연합회 회장협의회

제62회 67연합회 회장협의회

[ 여전도회 ] 여전도회원…'변화ㆍ창조'의 주역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5월 25일(월) 16:47
   
▲ 지난 12~13일 여전도회관에선 신임회장 37명을 포함해 전국 67연합회의 회장들이 모인 가운데 협의회가 진행됐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는 지난 12~13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홀에서 제62회 67연합회 회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부터 열린 각 지연합회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회장 37명을 포함해 67연합회의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의회는 한 회기 동안 열리게 될 사업들을 공유하는 한편, 지연합회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모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네팔 지진 구호를 위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67연합회가 협력하기로 하고, 긴급구호기금 1100여 만원 지원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와 현지인들을 위한 기도를 모으기로 했다.

둘째 날 오전 진행된 활성화 방안 발표에서는 서울강북, 땅끝, 충주의 세 연합회 회장들이 소속 연합회의 활동 노하우를 소개했다.

"지역 교회와 협력하기 위해선 먼저 목회자들의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임 초기부터 노회 리더들과의 관계 강화에 힘써 온 서울강북연합회 최계순 회장(정인교회)은 "기회 있는 대로 지역 목회자들을 여전도회 행사에 초청하고, 참석이 어려운 목회자는 직접 찾아가 만나는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리더들이 여전도회 활동을 오해하거나 무시하는 경우는 대부분 이해 부족이 원인"이라며, 만남과 대화가 사역의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회장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선 기도와 말씀을 통해 용기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과거 연합회 전 회장이 신천지로 이탈하면서 5개 시찰 중 한 곳의 활동이 중단됐던 경험을 소개한 땅끝연합회 구영희 회장은 "회장은 사업만 잘 감당하면 되는 자리가 아니라 가정적 문제나 연합회 내의 어려움까지 믿음으로 돌볼 수 있어야 한다"며, "영적 충만이 모든 문제의 열쇠가 된다"고 제안했다. 구 회장은 기도 중 '5개 시찰이 다시 화합하는 연합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고, 어려움 속에 시찰 모임을 열었는데 기대 보다 훨씬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던 간증을 전했다.

"하나님의 안목으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 합니다."
노회 분립에 따른 연합회의 분립을 경험한 충주연합회 이순원 회장(중원경교회)은 "매 순간 하나님의 지혜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임원들이 매년 지난 행사를 답습한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며, 항상 새로운 사업과 방법을 모색할 것과 회원들의 눈과 귀를 열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교회와 사회'제하의 말씀을 전한 최갑도 목사(성내교회)는 "교회는 세상 안에 있으며 세상을 위해 존재하지만 세상에 속하지는 않는다"고 전하며, 여전도회원들이 항상 이 사회와 이웃을 바라보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