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가정 및 사회ㆍ환경 문제 세미나

제28회 가정 및 사회ㆍ환경 문제 세미나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4월 14일(화) 14:36
   
▲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7~8일 사회봉사부 주관으로 제28회 가정 및 사회ㆍ환경 문제 세미나를 열고 환경 보호, 근검절약, 탈핵 등 실생활에 밀접한 안건들을 주제로 토론했

"우리 어머니들은 투철한 절약정신을 실천하며 살았는데,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겐 근검절약하려는 의지가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사회봉사부(부장:김영례)가 가정, 사회, 환경 문제에 대한 바른 시각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주관하고 있는 '가정 및 사회ㆍ환경 문제 세미나'가 지난 7~8일 여전도회관 14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탈핵과 환경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선 조별 토론과 발표를 통해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유용한 정보들이 공유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과거 어머니들의 대표적인 특징이기도 했던 근검절약 정신이 많이 퇴색했다는 데 공감하며, "특히 집보다 교회에서의 낭비가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표적인 낭비 사례로는 △사람이 없는 공간에 전등ㆍ전열기ㆍ에어컨 켜놓기 △종이컵 등 일회용품 과다 사용 △재사용이 어렵고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일회용 교구재 사용이 제시됐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정기적인 환경 교육과 환경주일 지키기 △음식 쓰레기 줄이기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 △쓰지 않는 전기제품의 코드 뽑기 △친환경 화학제품 사용하기 △화장지ㆍ종이컵ㆍ복사용지ㆍ주방세제 아껴쓰기 △쓰레기 분리수거 잘하기 등 실생활에서 밀접한 방안들이 소개됐다.

전국연합회 김영례 사회봉사부장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회장 전영숙 권사의 기도, 사회봉사부 위원들의 찬양, 장신대 김도훈 교수의 설교, 회계 신동자 장로의 봉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여전도회 신성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아름다운 환경을 어떻게 보존하고 회복시킬 것인가 고민해보는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머니들이 먼저 환경의 소중함을 마음 속에 새기고 자녀들이 삶 속에서 창조섭리를 지켜갈 수 있도록 가르치자"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선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탈핵'을 주제로, 교회 여성들이 원전을 줄여나가는 일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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