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장학회 총회

제35회 장학회 총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4월 14일(화) 13:58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장학회(이사장:이연옥)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총 9550만원의 장학금을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총장:전혜정) 학생들에게 지원하게 됐다.

여전도회 장학회는 지난 18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홀에서 제35회 총회를 개최하고 장학금 지급 계획 등 신년도 사업안을 인준했다. 

김희원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장학기금 증액과 장학회원 증원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20억원 이상의 기금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오는 5월 8일 장학생과의 간담회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기로 하고, 교회와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격려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교육이 곧 애국'이라는 정신으로 1982년 시작된 여전도회 장학사업은 여전도회원이 아니더라도 후원에 동참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며,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새롭게 등록한 회원은 11명이며, 이날 총회에선 이중 5명 이상의 회원을 모집한 신성애 장로에게 감사의 선물이 전달됐다. 이사장 이연옥 장로는 회의록에 수록된 인사말을 통해 고 이영숙 총무가 1976년 은퇴하면서 자신에게 기탁한 퇴직금 전액(100만원)이 오늘날 1100명에 달하는 일꾼을 길러내는 씨앗이 됐다고 강조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장학 사업에 동참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기 위해 자신의 것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뜻을 펼쳐나갈 수 있는 인재"라고 말하며, 장학사업을 위해 수고하는 회원들과 전국 67연합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여전도회 장학회의 입회비는 50만원이며, 회원이 되면 매년 3만원의 연회비를 통해 기독교 인재 육성에 동참하게 된다. 문의:02-708-3240(홍희경 기획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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