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운동 신학화 간담회

평신도운동 신학화 간담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04월 14일(화) 13:17

"한국교회, 모성애적 리더십 필요하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 창립 30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권복주)는 지난 6일 '여성 평신도운동 신학화 프로젝트'관련 전문위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중점적으로 이뤄진 연구와 신대원생 대상 수업 전반을 평가했다.

전문위원은 장신대 신옥수, 양금희, 임성빈, 임희국, 하경택, 한국일, 홍인종 교수로 이날 간담회에는 전문위원 5인과 창립 30주년 준비위원 및 전국연합회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여성 평신도운동에 대해 개별적으로 주제를 정해 연구를 진행하고 지난해 한 학기 동안 '생명, 모성, 교회여성' 수업을 진행했던 교수들은 "여성 평신도운동 연구를 통해 생명을 우선시하는 모성애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한국교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먼저 교회가 모든 영역에서 여성의 가치를 인정하는 동시에, 남성 편향적 구조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창조섭리에 맞는 균형을 되찾아 줄 모성적 질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함께 이날 간담회에선 '다음세대에 대한 어머니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게 하려면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의 신앙 훈련이 중요하다는 것. 참석자들은 목회자 또는 예비 목회자들이 평신도 신학을 배움으로써 어머니들의 선교적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가정과 지역 복음화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날 함께 한 창립 30주년 준비위원들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처음 시작한 평신도운동 신학화 노력이 보다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출판사업회(이사장:백혜자)를 통해 상반기 중에 여성 평신도 신학화 자료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이 자료집에는 △성경과 여성 △모성적 생명의 눈으로 역사 읽기 △교회 여성의 눈으로 역사 읽기 △여성과 양성평등법 △여성과 기독교적 문화형성 △샬롬의 평화를 위한 여성 선교 △여성과 가정경제 △영성과 지성이 함양되는 교회교육 △변화하는 가족과 여성 제하의 연구 자료들이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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