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교육원 졸업예배 및 수료식

계속교육원 졸업예배 및 수료식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4년 12월 16일(화) 16:20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원장:이연옥) 졸업예배 및 수료식이 지난 8일 여전도회관 2층 기념관에서 열렸다.

제31회 일반과정 91명과 제18회 전문과정 13명, 총 104명이 졸업한 이날 예식에서는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가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제하의 말씀을 통해 여전도회원들이 자신감 넘치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교회와 사회에서 리더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날 계속교육원 이사 민경자 장로의 사회로 드려진 졸업예배는 이사 홍기숙 장로의 기도, 여전도회성가단 중창단의 찬양, 이성희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수료식은 부이사장 이명원 장로의 학사보고, 이사장 김희원 장로의 수료증 수여와 시상 후 동문회 입회선언과 여전도회가 제창으로 마쳐졌다.

이번 졸업식에서 이사장상은 정경자 연구반 반장, 원장상은 강소진 지도자반 반장, 회장상은 김정희 지도자반 총무, 동문회장상 김애순 김신자, 봉사상 김태숙 김정례 김연수, 개근상 강소진 박다남 변정희 서정덕 심우봉 이금옥 채혜진 조명희 유인숙 정경자 원생이 수상했다.

전국연합회 회장 신성애 장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평생 자신을 연단하고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신앙인의 삶"이라며, "계속교육원에서 만난 동문들이 한 가족처럼 서로를 돌보며 이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오늘날 여성 리더십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교육이었다. '여성 지도력을 개발할 수 있는 재교육의 장을 만들자'는 1977년의 소망이 1983년 계속교육원 창립으로 이어졌고, 계속교육원의 첫 수업이 이뤄진 자리에 1987년 여전도회관이 세워졌다. 그리고 계속교육원은 지난 31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리더들을 양성해, 총 3562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냈다. 첫 졸업생은 88명이었지만 한 해에 150여 명이 졸업할 정도로 활성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성들의 사회 활동 증가로 수강생이 감소하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계속교육원은 '배움과 만남에 대한 여성들의 열정'이 '일과 육아에 대한 열망'으로 대체되고 있는 사회 현상을 경계하며, "선교여성들은 '돈을 더 많이 벌고 자녀들을 더 잘 양육해야 한다'는 끝없는 욕구를 이겨낼 힘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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