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회 임원 초청 오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회 임원 초청 오찬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4년 12월 11일(목) 08:54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는 지난 8일 교단 총회 임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신성애 회장의 인사로 시작된 이날 모임에서 정영택 총회장은 "총회가 산하 기관을 격려하고 위로해야 하는데 매년 여전도회가 먼저 총회 임원들을 초청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한 해 동안 받은 여전도회원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희원 사무처장은 "총회 뒤에는 항상 130만 여전도회원들이 있음을 기억해 달라"며, "총회의 결정이 하나님 뜻대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여전도회는 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찬 중 이뤄진 대화는 '동반성장, 다음세대, 기도운동'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영택 목사는 "여전도회가 10~20년을 내다보며 다른 평신도 기관들과의 동반성장에 대해 깊이 고민해 달라"며, 모든 기독교 기관들이 현재의 수직적 구조를 벗어나 새로운 소통 구조를 갖추는 일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다음세대와 관련해서는 참석자 전원이 교단과 개교회에서 어린이와 청년들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함을 공감하고, 총회와 평신도 기관들이 함께 대안을 연구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총회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는 총회가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초교파적인 기도운동을 준비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어머니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기도를 당부했다. 이외에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리더들과 회원 간의 소통 강화, 지교회 여전도회의 리더 교육 강화, 소외된 이웃 돌봄 확대 등의 요청이 이어졌으며, 여전도회원들은 총회 임원들의 관심과 조언에 감사를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1989년부터 1년에 한 차례 총회 임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나누며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교단 내 여성 리더십 강화'에 대한 여전도회원들의 질문에 "여성 교인들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으면서도 더 많은 여장로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어 미안하다"며, "시간은 걸리겠지만 함께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실들이 맺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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