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제79회 총회를 앞두고 준비위원들을 비롯해 여전도회 실무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여전도회는 지난 19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기념관에서 제6차 준비기도회를 가졌다. 총회 당일 진행되는 두 차례의 기도회를 제외하고는 마지막 사전 모임인 이날 기도회에는 전국 67연합회 회장들이 참석해 은혜로운 준비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이날 여전도회관에서는 총대 명찰 제작과 헌신예배 찬양 연습 등 준비작업이 진행됐다.

올해 총회는 오는 9월 2일 저녁 7시 개회해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임원 개선은 없다. 개회예배는 설교는 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가 맡게 되며, 아침예배에서는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신옥수 교수(장신대)가 설교하고, 헌신예배에서는 이상출 목사(위동교회)가 말씀을 전하게 된다.

여성안수 허락 20주년 기념 총회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특별히 둘째날 저녁 헌신예배를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한편,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여전도회는 5분 분량의 '여성안수 허락 20주년 기념 동영상'을 제작해 이날 상영하게 되며, 지연합회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여전도회는 이번 총회에서 △평신도운동 신학화 △쿠바 성경보내기 운동 △WCC 총회서의 한국교회 여성 홍보 △여전도회 120년사 특집다큐 DVD 출간 등 주요 사업들을 돌아보는 동시에, 향후 교단 내에서 여성들이 보다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 부분에 있어서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총회에는 한동안 활동이 중단돼 있던 인천동노회 연합회 전회장과 신임원들이 전국연합회의 특별 초청으로 총대로 참석해 4년만에 전국의 67연합회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총회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