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본회지원 교역자와의 간담회

제13회 본회지원 교역자와의 간담회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4년 07월 25일(금) 11:48
   
▲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에서 13명의 교역자들이 참석해 지역 선교 현황을 소개했다.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바라보자

여전도회의 지원을 받는 자립대상교회 및 특수사역 교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선교부(부장:송선옥)는 지난 7일 여전도회관 805호 회의실에서 '제13회 본회지원 교역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교역자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한편,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감담회에는 전국에서 13명의 교역자들이 참석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 및 선교부 위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농어촌과 산촌 등 사역이 쉽지 않은 지역에서 사역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참석자들의 선교보고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첫째, 매일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산다는 것. 둘째, 하나님이 어려움을 감당케 하신다는 것. 셋째, 작지만 열매가 맺힌다는 것이다.

이들은 "잠시라도 기도를 쉬면 마귀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덤으로 사는 인생을 살고 있다", "반복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의지해 오뚜기처럼 일어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1부 경건회에서 설교한 쉴만한교회 신창임 목사는 "가는 곳마다 '살려달라'는 울부짓음을 듣게 되는 것이 오늘날 소외된 지역들의 현실"이라며,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 죽을 수 있겠느냐'는 하나님의 물음에 답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 중에는 "목회자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하는 이들이 많았다. "도박 빚 때문에 노숙인이 되거나 자살을 택하는 사람은 늘지만, 이들을 섬기고 봉사할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였다.

간담회의 결론은 '회복의 역사 일으키는 하나님을 바라보자'는 것이었다. 또 그 역사의 현장에 교회들이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60세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된 수연회원들의 회비로 매년 20명 정도의 자립대상교회 또는 특수사역 목회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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