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홍보부 직능 세미나, 훈련 중심 실무교육 호응

제1회 홍보부 직능 세미나, 훈련 중심 실무교육 호응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4년 07월 08일(화) 08:46
   
▲ 제1회 홍보부 직능 세미나에 참석한 67연합회 홍보부 부장, 차장 및 전국연합회 실행위원들.

찍는다 … 고로 존재한다

지난 6월 30일 여전도회관 14층 제2강의실에 67연합회의 홍보부 부장과 차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홍보전략부(부장:한계자)는 이날 제1회 67연합회 홍보부 직능 세미나를 갖고, 각 연합회들이 활동을 잘 홍보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전략적 홍보의 기술 △행사를 돋보이게 하는 사진 촬영 △여전도회 홈페이지 활용 등 세 차례의 강연이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1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각자의 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강사의 지도를 받는 등 실제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정보의 홍수로 인한 피로감이 높은 시대인만큼 심플하고 명료한 구성이 필요합니다."

첫 강의를 진행한 한양대 광고학과 심성욱 교수는 '상황분석→기획→프로그램 실행→평가'로 이어지는 홍보의 4단계를 소개하며,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깊이 고민해 봐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홍보가 성공하려면 '기관이 신뢰성을 확보해야 하고 존재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며, 홍보 전담 직원이 확보되야 하고 지역 사회와의 관계 형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관의 모든 구성원들이 홍보에 관심을 갖는 것, 기관과 관련 있는 정보나 자료는 반드시 수집하고 정리해 보관하는 것도 필수적인 요소로 소개됐다.

특히 심 교수는 교회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행동과 언어들이 비기독교인에게는 큰 부담과 괴리감을 줄 수도 있음을 밝히며, 대상을 잘 고려해 홍보 전략을 세우기를 당부했다.

"사진에도 의미와 내용이 있습니다."

둘째 강의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주)리틀송 박종오 대표와 이재원 이사가 홍보를 위한 사진촬영 팁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사진을 찍기 전 어떤 의미와 내용을 어떤 형태로 담을지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좋은 장비를 갖추는 것보다 행사를 깊이 이해하고 사진 속에 그 의미와 이슈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전도회원들이 힘들어 하는 구도 설정에 관해서는 수련회, 기도회, 세미나 등 행사의 종류에 따라 주제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하며, 사진의 내용을 단순하고 안정감 있게 구성하고, 카메라의 1/3 격자 표시 등을 활용해 편안한 구도를 찾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가장 많이 촬영하는 단체사진의 경우 눈 감은 사람 없이 전원이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나오는 것이 중요하므로 비교적 밝은 곳에서 여유를 가지고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할 것을 당부했다.

"여전도회 홈페이지는 회원들이 서로의 소식을 공유하며,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지혜를 모을 수 있는 나눔터입니다."

한편, 이날 세미나 후반에는 전국연합회 홍보전략부 담당국장 류가람 목사가 전국연합회와 지연합회, 지연합회들 사이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여전도회 홈페이지(www.pckw.or.kr)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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