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교회학교 연합기관 후원 확대

여전도회, 교회학교 연합기관 후원 확대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4년 05월 27일(화) 09:49

제30회 선교 바자회 '6월 16일' 개최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가 올해 9월 열리는 제79회 총회에서 여성안수 허락 2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다음세대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연합회는 지난 20일 여전도회관 2층에서 실행위원회를 갖고 제79회 총회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9월 2~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여성안수 허락 20주년을 맞아 여성안수 이후 변화된 교회 내 여성들의 역할을 돌아보고 향후 지향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둘째날 저녁에는 여성안수 허락 20주년을 기념하는 헌신예배가 드려져, 1933년 처음 청원돼 60여 년만에 결실을 거둔 여성안수 허락의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새롭게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와 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에 매월 일정액을 후원하기로 결의해, 교단이 무게를 두고 있는 다음세대 육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그 동안 청년회전국연합회, 정신여고, 전국교목협의회 등을 후원하며 젊은 리더 양성에 기여해 왔다.

한편, 세월호 참사로 인해 취소했던 제30회 바자회를 오는 6월 16일 열어 여성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하고, 회원들의 기도와 동참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매년 시행해 온 사랑의온차 지원에 관해서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의혹들을 감안 '회원들의 헌금이 목적대로 잘 사용되는지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후원을 보류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매년 서울의 여전도회관에서 열려 온 '미래지도자 및 청년 여전도회원 세미나' 중 지방 회원 대상 세미나를 지방에서 개최해보자는 안이 올라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이므로 참석자들에 대한 배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전국연합회의 모든 행사가 여전도회관을 구심점으로 진행돼 온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상충되면서, 인사정책위원회에서 논의해 결론을 내리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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