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합선교회 제29회 전체 모임

옥합선교회 제29회 전체 모임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4년 04월 29일(화) 15:18
   
▲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 구조가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22일 열린 옥합선교회 전체 모임에서는 어린 생명들에 대한 애처러운 마음을 담은 어머니들의 기도가 이어졌다. 사진은 개회예배에서 찬양을 부르고 있는 옥합선교회 이사들.

고난 이겨내고 하나님 바라보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이 땅에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실종자 중 한 사람이라도 더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전도회 옥합선교회(이사장:황인분) 제23회 신입회원 환영 및 제29회 전체모임이 지난 22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홀에서 열렸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기도와 발언들을 통해 애절한 어머니의 마음이 전해졌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지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회원들로 구성된 옥합선교회는 캐나다, 폴란드, 케냐에서 사역하는 본교단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매년 전체 모임을 통해 서로를 돌아보며 교제하고 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안현수 목사(수지광성교회)는 "복음의 일꾼은 한 영혼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함께 고난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체모임에서는 2~4월 열린 지연합회 총회에서 회장직을 이임한 신입 회원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옥합선교회 배지를 증정했다.

옥합선교회는 여전도회관 건축비를 완납하고 헌당식을 가진 1990년 설립됐다. 회관 건축을 위해 13년 동안 한 마음으로 단결했던 전국연합회와 지연합회 회장들의 정신을 기리고 또한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여성 리더로서 평생 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이사장 황인분 권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교의 사명자로서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라는 시대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옥합선교회 회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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