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여전도회주일, "격려로 용기 주자"

19일 여전도회주일, "격려로 용기 주자"

[ 여전도회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4년 01월 13일(월) 11:57

총회장 담화문 발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좌담

오는 19일은 여전도회주일이다.
 
본교단 총회는 1936년 본교단 제25회 총회에서 여전도회의 선교정신을 기리고 격려하는 뜻에서 매년 1월 셋째주일을 '여전도회주일'로 지키도록 결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여전도회주일을 맞아 본교단 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여전도회주일 담화문을 통해 "오늘도 헌신봉사하며 특별히 '생명을 살리는 신앙의 어머니'로서 본 교단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격려로 용기를 주며 선교정신 계승을 위해 제정된 여전도회주일을 빠짐없이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는 이번 여전도회주일을 앞두고 지난 10일 여전도회관 805호 회의실에서 여전도회 임원 및 교수 여성목회자들이 모여 여전도회 특별좌담회를 갖고, 여성총대 할당제 및 여성목회자(장로) 할당제 등 교회, 노회, 총회 내 여성들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좌담회 참석자들은 "여성들에게 종속적인 것을 강요하는 것은 문화적 폭력으로, 이러한 문화적 관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제도를 바꾸는 것이 빠른 길이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여성들의 총회, 노회, 교회 내 진출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이날 좌담회에서는 교회 내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교회 내 여전한 가부장적 문화에 대한 부담으로 인한 젊은 여성들의 감소 현상 분석 △여성과 전국연합회 참여에 대한 담임목회자의 의식변화 △여성 스스로의 각성 △여장로 비율 제고 △총회 여성위원회를 상임위원회로 변화시킬 것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본교단 교회 및 목회자, 교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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