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여전도회 창립 100주년

안동교회 여전도회 창립 100주년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12월 02일(월) 14:02
신앙 선배 뜻 계승, 민족 교회 이웃 위해 봉사
 
   
▲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지원

서울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안동교회(황영태 목사 시무) 여전도회(회장:김희진)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나라와 민족, 교회와 이웃을 향한 선교의 사명을 재다짐하는 기회로 삼았다.
 
안동교회 여전도회는 올 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기념예배와 음악회를 시작으로 △한빛여전도회 특별선교기금 5100만원 교회 헌증 △문화전시회(역사자료전시 및 여전도회 회원 작품) △최화진 교수 초청 간증음악회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 및 지원 △탈북자 청년들 자유터 학교 돕기 △캄보디아 우물파기 사업지원 △100주년 기념 사랑의 맛 잔치 △실로암 안과,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지원 △여전도회 100주년 기념 화보집 발간 등의 기념사업을 진행했다.
 
100주년기념사업회 회장 김희진 장로는 "훌륭하신 신앙 선배들이 계셨기에 안동교회 여전도회는 영원히 빛을 발할 것"이라면서 "후배인 우리들도 선배님들의 신앙정신을 이어받아 아름다운 안동교회 여전도회를 이어가야 한다. 이번 기념사업도 부족하지만 한국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마음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장로는 특히 캄보디아 우물파기사업 지원(10기 500만원)과  실로암안과(시각장애인 개안 수술비 10명분 300만원)지원, 탈북자(새터민) 청년들 자유터 학교를 위한 책상 걸상(150만원) 등을 지원한 것에 대해 "나누는 삶에 대한 보람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지난 11월 3일 여전도회 100주년 기념 '사랑의 맛 찬치'로 얻은 수익금 200여 만원은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교회 여전도회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예수안에서 100년, 예수와 함께 100년'을 표어를 정하고 나라와 민족 교회와 이웃들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안동교회 여전도회는 교단이 '부인전도회'를 창립하기 15년 전, 지난 1913년 초대회장 이범숙 권사를 중심으로 안동교회 부인전도회를 조직하고 일제시대와 6ㆍ25동란 등을 거치면서 교회가 부흥하는 데 초석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한빛 한샘 한길 한사랑 등 4지회로 발전됐다.
 
여전도회원들은 100주년을 맞아 "교회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신앙의 빛으로 교회와 사회와 이웃을 밝혀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심을 감사하며 앞으로의 또 다른 100년을 향해 나아갈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지도력을 개발하여 신앙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겠다"면서 "모성애의 사랑으로 세계 열방을 가슴에 품고 나라와 민족과 교회와 이웃을 향하여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며 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여전도회 100주년을 맞이한 안동교회여전도회는 "신앙선배들의 투철한 신앙정신을 이어 받아 헌신적인 교회 봉사와 선교의 사명을 한 마음으로 감당 할 것을 다짐하면서 새시대의 시대적 사명이 더욱더 중대한 것임을 자각하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