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여성과 연대, 인권ㆍ평화 위해 기도

세계교회 여성과 연대, 인권ㆍ평화 위해 기도

[ 여전도회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11월 11일(월) 11:56
여전도회연 WCC 총회 홍보부스, '인기 만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여전도회 조직과 사역에 대해 관심이 높았고 영문으로 준비해간 동영상과 홍보책자도 꽤 많은 사람들이 본국으로 가져갔습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0차 WCC총회에서 홍보부스를 마련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가 전 세계교회 리더들에게 한국교회 여성들이 지난 120년 역사 동안 한국교회와 일치, 민족과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연합선교의 역할과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서왔던 사역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회 이윤희 총무는 이번 부스를 마치면서 "여전도회의 활약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세계교회 여성과 서로 연대하고 교류해 세계교회 여성의 인권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세계교회 여성리더들이 부스를 방문해 사역에 대한 문의와 특강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세계여성인권을 위해 함께 연대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여전도회가 후원하는 선교사 정채화목사(헝가리)와 헝가리 개혁교단 총회장, 체고 이종실 선교사와 체코교단 총회장 여목사 등이 부스를 방문해 격려했다.
 
특히 이번 여전도회 부스가 세계교회 성도들의 발길을 붙든 또 하나의 이유는 여전도회가 준비한 작은 '성의'도 한몫했다. "신앙의 암흑기 속에서 빛처럼 다가온 선교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격동의 시기를 견뎌낼 수 있었다. 마음의 빚을 늘 갖고 있었다"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측은 "이 기회에 세계교회와 한국교회를 섬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서 총회에 참석한 총대들을 위해 3000개의 젓가락을 선물했다. 뿐만아니라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한국적 색채가 짙은 파우치를 선물해 인기가 높았다. 이를 통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한국준비위원회를 돕고 한국을 방문한 세계교회인들을 환영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여전도회 부스는 장로교'PCK'의 이름을 단 유일한 홍보부스로 장로교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교회여성들의 헌신과 희생을 통한 한국교회의 부흥을 알리고 여성들의 지도력과 리더십을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