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11월 04일(월) 16:16

성폭력 예방ㆍ개안 수술 돕는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신성애)가 내년부터 새롭게 펼치는 사업을 공개했다.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으로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정의와 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사회봉사부가 올해부터 '호루라기를 불어요' 캠페인을 협찬하기로 했다. 국내 아동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호루라기를 불어요' 캠페인은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성폭력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리며 성폭력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지키기 위한 어른들의 행동양식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 미국 국무부가 조사한 아동 성매매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1년 말까지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 아동 성매매 1급 위험군 지역에서 한국 남자들이 아동 성매매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는 전세계 아동 음란물 생산량 5위국이기도 하다. 이에 여전도회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성폭력의 위험성을 깨닫게 하고 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호루라기를 보급하고, 위급할 때 언제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과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 사랑의 무료안과 진료과 개안수술을 통해 선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실로암안과병원을 후원키로 했다. 실로암안과병원을 후원함으로써 여전도회는 의료선교에 동참, 세계이웃들에게 새 빛을 주고 새 새명을 줄 수 있는 기회로 삼기로 했으며 대한민국 최초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를 후원함으로써 교도소 선교 및 교정 정착에 기여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각종 멀티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문화선교전략을 구축하고, 여전도회 사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홍보전략부는 오는 12월부터 여전도회 120년사 동영상 DVD를 판매한다. 한세트에 1만원으로 CTS상영분 1，2부 각 1매씩, 스페셜본 1매, 스페셜 영문판 1매까지가 한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지연합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홍보부 직능세미나를 신설, 지연합회 홍보 관련 실무를 담당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제공하기로 했다.